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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여행, 동피랑 구경하고 활어 시장 가기

by 지성빠빠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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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기도 한 곳이기도 하고 인터넷 블로그 통해서 너무 많이 본 곳이라 너무 가보고 싶었던 통영의 동피랑을 다녀와봤는데요. 역시나 탁 트인 바닷가를 바라보며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멍을 때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드는 곳이더라고요~


통영 동피랑

동피랑 길입구에 있는 땅따먹기 게임을 바닥에 그려놓은 모습입니다
통영 동피랑

통영 동피랑 입구에서 본 땅따먹기 게임이네요. 옛날에 동네 골목에 분필이나 돌멩이로 그려놓고 동네 친구들이나 동네동생들끼리 뛰어 놀던 기억이 나게 만드는 곳 이었네요. 길가에 작은 돌맹이 하나 있다면 땅따먹기 게임 한번 하면서 올라가도 좋을 듯하네요.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경사가 심해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올라가면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동피랑 갤러리에 있는 화장실 모습입니다
통영 동피랑

올라가는 길에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동피랑 갤러리라는 곳도 있고 화장실도 같이 있네요. 아무래도 실제 주민분들이 사시는 곳이기 때문에 화장실 같은 곳을 중간중간에 설치해놓지 않으면 안 보이는 곳에서 실례를 할 수도 있으니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잘 봐주는 거 같아서 좋네요.

동피랑 벽화마을에 실제 리어카로 장식한 벽화의 모습입니다
통영 동피랑

동피랑 벽화마을이 경사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힘들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재밌고 특색 있는 벽화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그렇게 까지 힘든지 모르게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물론 숨이 차오르긴 합니다. 저는 실제 리어카를 벽에 붙여서 리어카를 끌고 가는 아저씨 표현한 게 이 마을에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지금도 생각나는 벽화네요. 산동네를 생각하면 리어카에 연탄 싣고 가는 아저씨. 이삿짐 싣고 가는 아저씨들이 어릴 적 기억에 남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동피랑 마을 주민분들이 운영하시는 동피랑 마을카페 모습입니다
통영 동피랑

슬슬 올라가기 힘들어질 무렵 동피랑 마을 카페라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 나오네요. 이곳은 동피랑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커피와 음료수,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파시는 것 같은데 안쪽에도 자리가 있고 밖에는 파라솔을 펼쳐 놓아 자리에 앉아 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설치해 놓으셨네요. 날씨가 그렇게 덥진 않았지만 햇빛도 뜨겁고 바닷가라 그런지 습한 기운도 있어 저도 파라솔에 앉아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습니다.

 

 

동피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통영바다의 모습입니다
통영 동피랑

짧은 거리였지만 경사가 높아 힘들어 올라오기 힘들었네요. 정자에는 관광객분들이 앉아 담소를 나누며 앉아 계셔서 사진 찍기 부담스러워 찍질 못했네요. 동피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통영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 바다 항구에 거북선과 판옥선도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통영 동피랑 마을의 벽에 그려진 벽화와 글을 찍은 사진입니다
통영 동피랑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내려가는 길에도 벽화와 아름다운 글들이 벽에 그려져 있거나 써져 있네요. 모든 마을의 집들에 벽화와 시 같은 글들이 써져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내려가는 길에도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계시니 살금살금 조용히 내려가도록 합니다.

동피랑 벽화마을 나비가 그려진 벽화앞에서 찍은 저의 아들 사진입니다
통영 동피랑

이곳이 포토스폿인가 봐요. 어르신분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다 나비가 그려진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들도 슬쩍 사진을 찍어봅니다. 성인분들 같은 경우는 원래 쭈그려 앉아 저 나비의 몸통을 가려 사진을 찍으면 몸에 날개가 있는듯한 사진이 찍히나 봅니다. 모두 그렇게 찍으시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아직 꼬맹이라 일어서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사실 동피랑 벽화마을은 이보다 더 볼 것도 많고 코스가 더 긴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아들도 힘들어하고 햇빛도 뜨겁고 해서 동피랑 정자 있는 곳만 올라가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동피랑벽화마을 구경이었네요.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이색적으로 생긴 카페들도 많던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오픈을 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는데요. 꼭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통영 활어시장

통영 활어시장의 모습입니다. 아주머니 분들이 좌판에 앉아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통영 활어시장

동피랑 벽화마을을 구경한 뒤 바로 동피랑 벽화마을 밑에 있는 통영 활어시장을 찾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장사하시는 아주머니분들이 이제 집에 가야 한다고 떨이로 팔고 계시더라고요. 전복, 멍게, 해삼, 각종 해산물들도 많고 처음 보는 물고기들도 많고 구경할 거리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통영 활어시장에서 횟감을 구입하여 생선들을 손질하는 모습니다
통영 활어시장

이제 집에 가야 된다고 싸게 줄 테니 5만 원에 가져가라는 말에 혹해서 원래는 횟감을 구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충동구매를 해버렸답니다. 저 광어1마리에 우럭 2마리 그리고 참돔 1마리 이렇게 해서 5만원에 구입을 했네요. 서울에 가서 저렇게 먹는다면 최소 최소 10~15만 원은 줘야 먹을 수 있을 텐데요. 직접 손질도 다 해서 주셔서 하얀색 스티로폼 도시락에 가득하게 2통이나 나왔네요. 3명이서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 조금 남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게 소주 한잔 했습니다.

 

통영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급한 일이 없다면 오후 6시 넘어 방문하게 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집에 가셔야 해서 싸게 파는지 이른 오후에는 와본 적이 없으니 가격이 싼지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적정하다 생각해 구입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과 통영 활어시장을 구경했는데요. 동피랑 벽화마을 바로 밑에 활어시장이 있으니 활어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동피랑 벽화마을과 활어시장을 같이 코스로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실제 주민분들이 생활하고 계시는곳이니 조용히 깨끗하게 관광을 즐겨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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