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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근교 여행, 파주 벽초지 수목원

by 지성빠빠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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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도 심심해하고 어디 갈까 하다가 산책도 하고 아이랑 같이 뛰어놀만한 곳을 찾다 파주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랑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날씨가 뜨거운 날이었지만 즐거웠던 "벽초지 수목원"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파주 벽초지 수목원

오시는 길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이며 버스로는 조금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길 찾기를 해보니 061번 버스 한 대뿐이 없네요. 주차는 매표소 앞에 소형 주차장이 있으며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대형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에 대한 걱정은 없이 방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의 매표소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도착했던 시간은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줄을 서며 매표소 앞에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을 하다 보니 왜 이렇게 외진 곳에 만들어 놓은 거야? 라며 투덜투덜 대면서 도착을 했거든요. 이렇게 줄까지 서면서 입장하려 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벽초지 수목원이 궁금해지기는 하더라고요. 입장료는 어른 9500원 어린이 65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아이와 같이 산책을 할 생각으로 킥보드를 가지고 갔더니 킥보드는 가지고 들어 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 외 휴대 불가한 것들이 돗자리와 비눗방울, 줄넘기, 풍선, 잠자리채, 드론, 캐리어는 휴대 불가하며 반려동물도 같이 입장을 할 수 없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입장하고 바로 보이는 정원의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안으로 입장을 하니 크지는 않지만 이쁘게 꽃들이 피어있는 정원이 나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이 너무 많아요. 이렇게 꽃이름을 몰랐나 싶습니다. 양귀비, 데이지, 이런 것들만 기억이 나네요. 이름을 몰라도 꽃들을 구경은 할 수 있죠. 정원 사이사이 돌아다니며 꽃들을 구경하며 어떤 꽃들인지 아이랑 같이 검색해 가면서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더라고요.

 

 

벽초지 수목원 정원 안에 있는 조그마한 분수대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구경을 하다 보니 정원 가운데에 조그마한 분수대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분수대를 보자마자 뛰어갔지만 물이 생각보다 많이 튀기더라고요. 아이는 그래도 좋은지 앞에 서서 한참을 구경하고 다른 꽃들도 구경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 놓은 정원인 것 같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길안내 표지판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길 한쪽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따라 말리성의 가든이라는 곳을 찾아갔지만 공사 중이라 입장을 할 수가 없었어요. 엄청 큰 정원인 것 같았는데 다시 조성을 준비하려 공사 중인 것 같았습니다. 수목원의 1/3 정도의 크기를 가진 정원이라 이거 그럼 입장권 할인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와이프님에게 물었더니 안 그래도 6500원에 입장권을 할인판매 하고 있고 할인받아 입장한 거라 합니다. 멀리 파주까지 왔건만 할인받는 것보단 전부 구경을 하고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의 호수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아쉬운 마음에 길을 걷다 보니 호수가 나오더라고요. 호수 중간까지 데크를 깔아놓아 물 위를 걷는 듯 느낌을 살려놓은 것도 아주 좋더라고요. 호수 중간중간 연잎들이 있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이 호수에도 연꽃이 피는 듯합니다. 저 데크 위에 포토존도 마련해 놓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저희도 한 장 이쁘게 찍었답니다. 호수 사이사이에 버드나무를 식재해 놓아서 정자와 버드나무가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옛날 조선시대였으면 양반들이 놀고먹고 즐기는 곳처럼 느껴집니다.

 

 

벽초지 수목원의 매점 모습입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햇빛이 뜨겁고 목도 마르고 해서 매점을 찾아다녔습니다. 입장할 때 들어오는 입구에 매점이 있더라고요. 화장실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온 사람들을 위해 과자와 아이스크림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를 해놓은 듯합니다. 저희 아이는 날씨가 더워서 인지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저는 음료를 마셨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당연히 동네에 있는 마트보다는 비쌉니다.

벽초지 수목원의 포토 스팟의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산책을 나섰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이곳이 포토존인가 봅니다. 저희 가족도 이곳에서 살짝 사진 한방 찍었는데요. 역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오고 배경이 너무 이쁩니다. 이곳 벽초지 수목원에는 포토존이 많은데 어디 이쁜 곳 어디 있나 찾으러 다니지 마시고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 곳에서 찍으면 절반이상은 성공인 듯싶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의 모습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산책을 하면서 다시 한 바퀴 돌아 처음에 들어왔던 정원으로 돌아와서 꽃을 파는 꽃집 구경을 하고 옆건물로 들어가 봤더니 카페가 있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밖에서 햇빛 받으며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간단히 커피에 빵을 사 먹을 수 있는 빵집도 있고 식사를 할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뭐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이런 곳에서 꽃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다음번 방문 때는 이곳에서 아이랑 같이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카페입구에 있는 포토존 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벽초지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포토존인데요. 벽초지 수목원을 검색해 보면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이곳에서 살포시 사진을 찍었답니다. 저희가 사진 찍는 사이 다른 분들도 기다리시더라고요. 역시나 벽초지 수목원은 사진맛집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신나는 산책을 하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서울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벽초지 수목원을 향해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무래도 연인분들과 아이를 가진 신혼부부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사진이 어디서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오니 많이들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랑 함께 산책해도 좋고 연인과 데이트해도 좋고 누구와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은 "벽초지 수목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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