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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 토이 로봇관

by 지성빠빠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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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관람하신 후에 바로 입장하실 수 있는 토이 로봇관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어차피 입장료 7000원에 토이 로봇관까지 입장 가능 하기 때문에 다들 들리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옛 레트로 감성을 건드리는 곳이라면 토이 로봇관은 아이들과 신나는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토이 로봇관

토이 로봇관에 전시된 태권브이 건담 모형 입니다
토이 로봇관

토이 로봇관에 입장 하게 되면 역시 우리의 태권 V가 반겨주네요. 그 옆에는 건담들과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캐릭터들뿐 아니라 다른 레트로 장난감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전 다 기억을 하지 못하고 이름을 모르는 것도 많아서 그렇지만 옛 캐릭터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방문하신다면 즐거움을 줄 거 같은 전시관인 거 같습니다.

 

 

토이 로봇관에서 즐길수 있는 로보트 체험을 할수 있는 기계입니다
토이 로봇관

천천히 장난감 캐릭터들을 구경하며 들어가면 체험 공간이 나오는데요. 바로 로봇을 조종할수 있는 곳입니다. 1인당 체험시간이 2분으로 정해져 있는 거 보니 아이들이 많아 시간을 정해 놓은 듯싶네요. 저희는 오전 10시 조금 넘어 도착을 해서 그런가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 저희 아이와 제가 원 없이 조종해봤습니다. 다만 조종이 조금 어렵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그냥 자기가 버튼 누르면 움직여서 좋아했던 거 같네요.

 

저 축구 하는 로봇이 조종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래도 공 앞에 가서 왼발 오른발이라는 버튼이 있는데요. 그 버튼을 누르면 왼발 오른발 슛을 하는데 생각보다 로봇이 정교하고 넘어질 듯하면서 넘어지지 않아서 우와~라고 하면서 축구로봇을 재밌게 조종을 했었습니다.

토이 로봇관에 전시 되어져 있는 아톰과 철인28호 입니다
토이 로봇관

이렇게 체험을 마치고 구경을 하는데 역시 옛날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네요. 이런 건 살짝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겹치는듯해 조금 지루해져도 이쁜 건 마찬가지네요. 에반게리온들도 전시되어있고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 저는 잘 모르겠지만 옛 만화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꼭 들려보길 바라요.

토이로봇관 2층에 전시 되어져 있는 나무로 된 모형물입니다
토이 로봇관

이제 2층으로 올라와봤는데요. 나무로 된 비행기가 하늘에 대롱대롱 달려져 있고 무슨 새인지 모르지만 나무로 만든 새가 쉴 새 없이 날개를 퍼덕퍼덕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같은데 공을 집어넣어 핸들을 돌리면 구슬이 나와 굴러 떨러 지는 기계도 있는데 생각보다 스프링이 너무 길어요. 애기들이 하기에는 힘들 것 같더라고요. 

 

 

토이 로봇관에서 체험 해볼수 있는 레이싱 게임 입니다
토이 로봇관

2층에서 제일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SLOT CAR 그랑프리라는 체험 기기인데요. 그냥 단순히 버튼을 누르면 레이싱카들이 만들어진 레일을 따라 달리는 체험 기기 인데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체험할 수 있는 레일이 2개 마련되어 있어 제가 한 군데 그리고 저희 아이가 한군데 이렇게 자리를 맡고 체험을 했습니다. 이곳도 체험시간 2분이라 정해져 있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많이 없어 저희는 하고 싶은 만큼 체험을 했답니다.

토이 로봇관 로봇댄스공연장 입니다
토이 로봇관

한참 재밌게 체험을 하고 있는데 11시부터 로봇, 드론 댄스 공연이 있다고 방송을 하더라고요.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보러 갔더니 유치원에서 소풍 왔는지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댄스 공연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총 15개의 로봇이 춤을 추는데 투박하면서도 질서 정연 하게 댄스를 하는데 웃긴 동작도 조금씩 들어가 있는 듯하고 저희 아이도 재밌게 보더라고요.

 

드론은 댄스 공연 막바지에 날아올라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10분 정도 공연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응도 유도하고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체험이 된 거 같아 좋은 거 같아요. 공연시간은 2시간 정도마다 있는 듯 하니 시간에 맞춰 관람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토이 로봇관 메타버스 실감 체험관 입니다
토이 로봇관

아마도 토이 로봇관에서 저희 아이가 제일 즐거워했던 체험이 "메타버스 실감 체험관" 이 아닐까 싶네요. 바다의 쓰레기들을 발로 밟아 없애고 상어 떼가 몰려나오면 상어를 피해 쓰레기를 밟아 없애야 하는데요. 아이가 너무 신나서 막 뛰어다니더라고요. 원래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아 더 좋아했던 거 같아요.

 

쓰레기를 없애고 미션 클리어를 하면 지구의 사계절을 스크린에 띄우며 봄에는 스크린 위를 걸으면 꽃길이 생기고 가을에는 스크린을 밟으면 낙엽이 사라지는 등 아이들을 엄청 뛰어다니게끔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그 덕분에 저도 많이 뛰어다녔습니다. 아이가 밤에 잠들 때 너무 뛰어다녀 허벅지가 아프다고 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체험관 때문에 또 가고 싶다고 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즐길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토이 로봇관이었습니다. 토이 로봇관은 12:00부터 13:00 까지라 오전에 개장시간 (10:00시)에 맞춰 가실 분들은 토이 로봇관을 먼저 관람 후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관람하는 걸 추천드려요.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관람하고 토이 로봇관으로 넘어가시면 시간이 애매하거든요.

 

아이랑 재밌는 주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완전 강추입니다. 저희 아이도 꼭 다시 데려가 달라고 말했거든요. 그럼 아이와 재밌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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