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서귀포시 여행코스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

제주도에 오면 성산 일출봉은 꼭 들러야 하는 코스 중 한 곳이죠. 힘들게 놀러 와서 등산 같은 것을 왜 하나 싶지만 성산 일출봉에 올라가서 보이는 풍경에 넋을 잃고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곳이죠. 하지만 이번에 저는 저희 부모님과 아이와 같이 갔기 때문에 성산 일출봉 등반은 포기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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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무료코스

성산 일출봉의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입니다. 주차장은 워낙 크게 만들어져 있다 보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람들이 많은 주말에는 승용차와 버스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주차장이 아주 크기 때문에 대기시간은 길지 않으니 약간의 기다림만 있으면 좋은 풍경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유료코스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군인 2500원, 제주도민과 6세이하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에 8시 조금 넘어 도착을 했을때는 주차자리가 여유로웠는데 식사를 하러 갔다가 9시를 넘어오니 관광버스들이 엄청 들어와 있더라고요. 패키지로 오시는 분들과 수학여행으로 온 학생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그리고 개인 승용차들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조금 한산한 시간에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9시 이후보다는 9시 이전에 방문을 하면 조금은 조용히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이 세계 자연유산이었네요. 이번에 방문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풍경은 당연히 세계에서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죠. 성산 일출봉도 무인티켓 발매기를 운영하고 있네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아주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할인을 받아야 하거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신 분들은 매표소로 이동해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로 이동 하실 분들은 그냥 매표소를 지나치고 무료코스라고 안내되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 이런 표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기억을 잘 못해서 그런가요? 아무튼 티켓을 발매하신 분들은 오른쪽 무료코스를 선택하신 분들은 왼쪽으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성산 일출봉

약간의 언덕을 오르면 잔디밭이 나오면서 바다와 함께 성산 일출봉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었는데요. 풍경이 아주 웅장합니다. 넓게 탁 트인 바다와 성산 일출봉의 푸르른 모습이 정말 입에서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이렇게 옆쪽에서 가깝게 보는 성산 일출봉은 처음인데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만 들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성산 일출봉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니 가파른 계단이 하나가 나오는데 밑으로 내려가보니 해산물을 파시는 해녀의 집이 있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에 비가 조금씩 내리다 보니 물질을 안 나가신 듯하고 뿔소라만 팔고 계셨습니다. 아니면 뿔소라만 판매하시는지 잘은 모르겠네요. 해녀의 집에서 술 한잔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여기 앉아서 이런 풍경 보면서 소주 한잔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지만 운전을 해야 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산 일출봉

이곳에서 해녀물질공연도 같이 하시나 봅니다 시간은 오후 2시쯤 하시는 듯하였으나 저희는 오전시간 일찍 갔기 때문에 기다릴 수 없어서 보질 못했지만 시간이 맞으시는 분들은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해녀의 집옆으로는 해수욕장 비슷한 해안가가 있습니다. 완만한 모래사장이 물놀이를 하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모래 색깔이 조금 특이하게 검은색입니다. 화산석이 파도에 갈리면서 만들어진 모래인가 봅니다. 이런 이색적인 해안가를 볼 수 있는 곳은 제주도뿐이라 잠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성산 일출봉의 푸르름과 검은색 해안가 뭔가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감탄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성산 일출봉

해안가에서 보고 있는 바다의 모습과 성산 일출봉의 모습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막 찍었는데도 너무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곳에서 보트도 탈 수 있는데 5~10분 정도에 1인에 2만 원 하는 것 같아요. 날씨만 좋았으면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날씨도 안 좋고 비도 조금씩 내려서 타보질 못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녀 물질공연을 보고 보트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성산 일출봉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의 전망대도 갈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우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 무료로 이용가능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우도를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우도의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온 뒤 기념품 파는 곳도 구경을 했었는데요. 예전에는 기념품점이 2~3군데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제는 이쁘게 꾸며져 있는 기념품점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이제는 요즘 핫 하다는 감귤 탕후루도 판매하고 계시네요. 시장에서도 기념품 구매 할 수 있지만 시장에는 없는 기념품들도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이렇게 성산 일출봉 무료코스를 한번 탐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좋은 그림과 같은 풍경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등반하고 나면 힘들어 무료코스 잘 안 가게 되실 것 같은데 한번 가보시면 성산 일출봉 정상과는 또 다른 풍경이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